후원을 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여 시제품 단계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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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유명 투자은행(IB) 등을 두루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크라우드펀딩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과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서울지점 대표 등을 역임한 김기석 대표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전문가들이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와이크라우드펀딩(Doabler) 플랫폼'을 최근 설립했다.

[와이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김기석(왼쪽 첫번째), 정현해(왼쪽 두번째), 김주원 공동대표]

크라우드펀딩은 벤처기업 등 자금 수요자가 온라인상에서 자금모집 중개 플랫폼을 통해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새로운 금융기법이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25일부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법제화한 소액투자중개법을 시행했다. 현재 금융위에 등록된 크라우드펀딩 사업자는 5곳이다.

와이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인 증권형과 기부 및 후원형 두 축으로 향후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김기석 대표는 "금융기관에 근무할 때도 인턴 등 후배를 교육하는 데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며 "학생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사회활동은 물론 금융 및 사업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김 대표를 비롯해 정현해 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기업금융 부문 아시아태평양지역 COO, 김주원 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상무 등 세 명의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공동 창업했다.